최근 우연한 기회로 영아들의 <호흡정지발작(Breath Holding Spell)>이라는 증상을 알게 되었다.
아이가 너무 심하게 울면 우리네 어른들이 그런 이야기를 한다,
아이구, 숨 넘어가겠네.
놀랍게도 호흡정지발작이 딱 그런 증상이다.
곧 가까운 시일 내에 부모가 될 그대들과, 현재 어린 아가들을 키우고 있는 그대들, 그리고 언젠가 먼 미래에 부모 혹은 아이들과 함께 생활 할 직업을 가질 그대들을 위해, 오늘은 <호흡정지발작>에 대해 적어보고자 한다.
1. 호흡정지발작이란?
영아의 호흡정지발작은 호흡기능이 일시적으로 중단되는 상태를 말한다. 이는 일반적으로 영아의 호흡 조절 시스템이 불완전하거나 어떤 이유로 인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때 발생한다.
2. 호흡정지발작의 원인
호흡정지발작의 원인은 다양하다.
-영아의 호흡 조절 시스템의 불완전성
-미숙한 중추 신경계
-호흡 근육의 약함
-감염
-약물 사용
-기형
-질환
등이 그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또한, 외부 요인으로는 갑작스러운 온도 변화, 진동, 강한 자극 등이 호흡정지발작을 유발할 수 있다.
3. 호흡정지발작 대처 방법
①긴장 상태 유지
호흡정지발작이 발생하면 먼저 긴장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호흡이 중단된 영아를 안전한 곳에 뉘여놓고 호흡이 다시 시작되는지 주시하며, 침구나 베개 등을 이용해 영아의 목을 지지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②호흡 도움
호흡이 중단된 경우, 영아의 입과 코를 확인하고 이물질이나 점액 등을 제거한다. 그리고 손가락을 이용해 영아의 입을 약간 열어 호흡이 가능하도록 한다. 입술이나 주변 코를 약간 압박하여 호흡을 유도하는 방법도 있다.
③구급대(119) 연락
호흡정지발작이 지속되거나 호흡이 재개되지 않는 경우, 구급대(119)에 연락해야 한다. 의료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므로 신속한 대응이 중요하다. 응급 상황에 대비해 비상 연락망을 미리 확인하고, 신속하게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한다.
4. 잦은 호흡정지발작 시 의심 해봐야 하는 질병
호흡정지발작은 다양한 질환의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으므로, 잦은 호흡정지발작이 있는 경우 다음과 같은 질병을 의심해 볼 수 있다.
-급성 호흡기 감염: 상기도 감염, 폐렴, 기관지염 등이 호흡기 기능을 저하시킬 수 있다.
-발작성 질환: 열성 경련, 간질 등 발작성 질환은 호흡을 일시적으로 중단시킬 수 있다.
-선천성 이상: 선천성 중추 신경계 이상이 호흡 조절에 영향을 줄 수 있다.
-기형: 호흡 조절 기관에 이상이 있는 구조적인 기형은 호흡정지발작을 유발할 수 있다.
5. 호흡정지발작과 관련된 병원 진료과
호흡정지발작과 관련된 진료는 일반적으로 소아청소년과, 신생아학과, 소아신경학과 등에서 이루어진다. 이들 진료과에서는 영아의 호흡 조절 문제를 다루는 전문의들이 치료와 관리를 담당한다.
갑자기 아이가 우는 것도 당황스러운데, 숨까지 쉬지 않으면 얼마나 부모는 패닉에 빠질지... 이럴 때일 수록 당황하지 말아야 한다는데, 그게 말처럼 참 쉬운 일이 아니다. 엄마아빠도 사람인데...
이런 무서운 상황들이 한 둘이 아닐텐데, 정말 부모님들은 모두 대단하고 멋진 분들이다. 아이가 태어나는 순간, <엄마><아빠>라는 새로운 인격체를 부여받는 느낌. 마치 배트맨이 낮에는 평범한 사람이다가, 배트맨이 되는 밤에는 시민들을 구해내는 히어로가 되는 것처럼 말이다.
갑자기 부모님이 보고 싶어졌다. (방금까지도 같이 있어놓고...)
참으로 감사한 나의 부모님, 그리고 그대들의 부모님.
나는 부모가 될 일은 없겠으나, 그대들 중 부모가 되고자 하는 사람들은 우리네 부모님들처럼 멋진 영웅이 되겠지.
한 가정을 지키는, 단 하나 밖에 없는 그런 영웅.
응원합니다, 멋진 그대들.
오늘도 이만,
통통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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