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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디와 정보의 바다

현대인의 고질병 <위산 역류>, 이제 그만 이별하자.

by 김매디 2023.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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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히 그런 게 있다, 지난 크론병에 이어 위산 역류병에 대해 쓰다보니, 뭔가 내 속도 복작시러운 것 같은 느낌. 아무 문제 없이 잘 먹고, 잘 소화시키고 있지만, 괜시리 배가 아픈 건 아닌지 손으로 배를 쓸어내려보곤 한다. 위장이 아주 튼튼한 편은 아니라서 항상 주의 해야지, 라고 생각하는 요즘이다. 과식도 그만하고, 소화제도 그만 좀 먹어야지...
 

▼위산 역류병에 대한 지난 포스팅 보러가기

타는 듯한 목 통증, 방치하면 치아 부식까지? 위산 역류병

야근은 현대 사회에서 많은 사람들이 경험하는 일상적인 현상이다. 특히, 한국에서는 업무 환경이 요구하는 사회적 압력과 경쟁, 그리고 긴 근로 시간으로 인해 야근이 일상화되어 있다. 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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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부터 식탐이랄 건 딱히 없었지만, 먹으면 먹는대로 참 착실히 적립이 되는 스타일이다. 월급을 이렇게 적립했으면 벌써 억만장자가 되었을텐데, 그것이 지방인 것이 참으로 안타까울 다름... (참치로 태어났으면 특등급이었을텐데, 하하) 

그래, 진짜 그럴 걸 그랬다.

최근에 느낀 건데, 내가 늘 과식을 하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열심히 몸무게가 늘어난 것일테지. 물론, 이걸 깨달은 이유는 몸무게 때문만은 아니고, 그냥 어느날 문득, 생각보다 내 위가 그렇게 크지 않다는 걸 느꼈다.
돌이켜보면 무언갈 먹을 때, 나는 철저히 내 입의 즐거움만을 생각했었던 것 같다. 그래서 내가 얼만큼 먹는 것이 내 위에 정량인지는 생각지 않았었다. 내가 무언가를 먹는 기준은 '배가 고파서'라기 보다는 '시간이 되어서', 혹은 '입에서 당겨서'였던 적이 훨씬 많았던 것 같다. 
 
다이어트를 다시 하면서 식단 조절을 시작했고, 몇 달 전 점심을 먹다가 어느 순간 '다 찼다' 라는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그건 생각보다 많은 양이 아니었다. 평소에 먹던 양의 반의 반? 정말 몇 번 수저질 하지 않았는데도 위가 찼구나, 라는 걸 확연히 느낄 수 있었다. 포만감까지는 아니지만, 위에 부담이 되지 않을 정도로 잘 먹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면서 저절로 숟가락을 놓게 되었다. 이 날이 처음으로 내가 나의 위장의 소리(?)를 들은 날이었다. 
 
이렇게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나름 열심히 버텨준 나의 위장에게 감사함을 표한다. 앞으로는 정말 잘 관리해줘야지. 서두가 너무 길었다. 오늘은 위산 역류병의 치료법과 예방법, 그리고 관련된 음식에 대해 적어보고자 한다. 부디 나의 글이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위산 역류병의 국가별 현황과 치료법, 예방법까지

위산 역류병은 지난 포스팅에 설명했던 바와 같이, 소화기계 질환 중 하나로, 식도와 위간 사이의 경계를 구성하는 LES(하부 식도 꼬리편균근)의 기능이 약화되어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는 질환이다. 위산 역류 증상으로는 타는 듯한 목 통증, 식도염, 치아 부식, 소화불량, 구역질, 흡인성 폐렴 등이 있다.
 

1. 국가별 위산 역류병의 현황

위산 역류병은 전 세계적으로 이미 너무나 흔한 질환이다. 

국가현황
미국전 연령대에서 발생하며, 성인들 사이에서는 높은 유병률을 보인다. 특히 연령이 들어갈수록 그 빈도가 증가하는 특징이 있다.
유럽발생 정도는 국가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으나, 일반적으로 성인들 사이에서의 유병률이 높다.
아시아흔한 질환, 일부 아시아 국가에서는 젊은 세대 사이에서 유병률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인다.

우리나라에서 위산 역류병은 전 연령대에서 발생할 수 있지만, 특히 성인들 사이에서 더욱 흔히 발생한다. 
 
일부 연구에 따르면, 한국에서는 성인 남성들이 위산 역류병에 걸릴 가능성이 조금 더 높다고 한다. 상대적으로 남성들이, [과도한 스트레스, 불규칙적인 식습관, 주기적인 고지방 음식 섭취, 흡연, 음주 등]과 같은 요소들에 노출될 가능성이 더 높기 때문이다.

위산 역류증은 증상이 덜 심한 경우도 있지만, 만성적인 질환으로서 적극적인 치료와 생활 습관 개선이 필요하다. 위산 역류증의 치료는 다음과 같은 접근법을 포함할 수 있다.


2. 위산 역류증의 치료 방법

① 약물 치료: 위산 분비를 감소시키거나 위산의 역류를 막는 약물을 사용할 수 있다. 이러한 약물은 의사의 처방에 따라 사용되며, 증상의 심각성과 개인의 상황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② 생활 습관 개선: 생활 습관 개선은 위산 역류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식습관 개선은 큰 식사를 피하고 작은 식사를 여러 번 하는 것이 좋다. 또한, 지나치게 자극적인 음식(예: 고지방 음식, 알코올, 커피)을 피하고 식사 후에 누워서 휴식하는 것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③ 수술: 약물 치료나 생활 습관 개선이 효과가 없거나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한 경우, 수술적 개입이 필요할 수 있다. 수술은 LES의 기능을 회복시키거나 강화하여 위산 역류를 제어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3. 위산 역류증의 예방법

위산 역류증을 예방하고 싶다면, 식사 후에는 일정 시간 동안 앉아있거나 서서 활동하며 위산의 소화를 돕는 것이 좋다. 

 

최소한 식사 후 2~3시간 동안은 침대에 누워있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또한, 식사 중에는 너무 많은 양을 한 번에 섭취하지 않고 작은 식사를 여러 번 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4. 위산 역류병을 부르는 음식들

위산 역류증을 가진 경우, 일부 음식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다음은 일반적으로 위산 역류를 유발할 수 있는 음식이다.

열 받을 땐 분명 고기 앞으로 가라고 했는데... 아니었다보다...
  • 고지방 식품: 지방 함유량이 높은 음식은 위산 분비를 자극하여 위산 역류를 악화시킬 수 있다. 고지방 육류 (예: 양고기, 돼지고기), 유제품 (예: 버터, 크림), 고지방 튀김음식 및 유지류가 여기에 해당한다.
  • 카페인 음료: 커피, 차, 탄산음료는 카페인 함유량과 산도가 높아 위산 역류를 악화시킬 수 있다. 따라서 카페인 음료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좋다.
  • 알코올: 알코올은 위의 근육을 이완시키고 위산 분비를 자극하여 위산 역류를 악화시킬 수 있다. 가능한 한 알코올 섭취를 제한하거나 피하는 것이 좋다.
  • 시트러스류 과일: 오렌지, 자몽, 레몬 등의 시트러스류 과일은 산성성분을 포함하고 있어 위산의 역류를 촉진할 수 있다. 과일을 먹을 때 증상이 심해진다면, 해당 과일을 피하는 것이 좋다.

5. 위산 역류병을 가라앉히는 음식들

위산 역류를 완화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음식을 적극적으로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늘 채소는 옳다, 저잔사식을 제외하고는 항상 옳은 녀석들.
  • 채소와 과일: 채소와 과일은 영양가가 풍부하면서도 식이섬유를 포함하고 있어 소화를 돕고 위산 역류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특히 녹색 잎 채소, 바나나, 멜론, 사과 등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 곡류와 전분류 식품: 차가운 감자, 국수, 쌀, 겉절이 등의 식품은 위산을 중화시키고 소화를 돕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 저지방 단백질: 어류, 닭 가슴살, 토푸 등의 저지방 단백질은 위산 역류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고지방 육류보다 소화가 더 쉽기 때문에 위산 역류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그러나 개인에 따라 다른 반응이 있을 수 있으므로 자신의 신체 반응을 주의 깊게 관찰하는 것이 중요하다.
  • 산도 조절 식품: 일부 사람들은 식사 중 산도 조절 식품을 섭취하여 위산 역류를 완화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무가당 요구르트, 오이, 산도가 낮은 체리, 멜론 등은 위산의 역류를 완화시킬 수 있다. 그러나 개인적인 반응은 다를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 작은 식사와 천천히 씹기: 큰 식사를 하면 위압이 증가하여 위산 역류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작은 식사를 여러 번 나누어 섭취하고, 음식을 천천히 씹는 것이 소화를 돕고 위산 역류를 완화시킬 수 있다.

또한, 개인의 식이 요법에 따른 위산 역류 증상은 다를 수 있다. 위산 역류의 식이 조절에 관해서는 의사나 등록 영양사와 상담하여 적절한 식단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가장 좋다. 이를 통해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식품을 선택하고 식사 방식을 조절하여 위산 역류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위산 역류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필요한 경우 의사와 상담하여 정확한 진단과 개인 맞춤형 치료 계획을 받는 것이 가장 좋다. 자가 치료는 위험할 수 있으므로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


당분간은 질병에 관련한 포스팅은 자제 해볼까 한다. 병에 대해 계속 생각하고 적다보니 자꾸 예민해지는 느낌? 누가 프로 예민러 아니랄까봐 별게 다 신경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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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글에서는 적는 나도 행복하고, 읽는 사람들도 행복할만한 그런 내용을 가져와볼까 한다.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랬다, 
우리 모두 행복을 가득 머금어 병의 ㅂ자도 가까이 오지 못하게 해버리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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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나와 함께 해주어 고맙습니다,
오늘은 이만,
통통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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