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화대교1 행복하자, 아프지 말고 오늘 퇴근 무렵 갑자기 배가 살살 아프기 시작했다. 본가엘 가기로 한 날인데, 먼 거리를 가던 도중 아프면 어쩌나, 살짝 걱정이 될 정도로. 도무지 이유를 알 수 없는 복통이었다. 아침엔 디카페인 커피와 유산균을 먹었고, 점심엔 1인 보쌈을 주문해 먹었다. 중간중간 간식으로 과자와 딸기를 먹은 게 전부. 무엇이 잘못되었는지는 알 수 없었고, 배는 계속 꾸루룩 거렸다. 몸이 부쩍 피곤함과 지침을 호소하는 날이 잦아지고 있다. 돌이켜보건대 작년이 문제였다. 그 전까지는 피곤해도 그냥 ‘아, 나 좀 피곤하네’였는데 요즘은 ‘아, 나 몸이 망가졌네’라는 생각이 부쩍든다. 코로나 때문에 집에 있는 시간이 길었던 작년, 플러스 올해 초 심하게 다친 발목으로 운동량은 더더욱 줄었고, 지금 몸 상태는 정말 최악이다. .. 2021. 4.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