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결캔디1 설마 아직도 학교에서 순결 캔디 나눠 줘? 초등학생 때 성교육 시간에 라는,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얼토당토 않는 그런 걸 받았던 기억이 있다. 맛은 요구르트맛 캔디 같았던 기억이 나는데, 어찌되었든 아주 얼척이 없는 사탕이었다. 순결이라니, 세상에. 아무 것도 모르는 초등학생들을 앉혀놓고 했던 성교육이라는 게, 순결 캔디 배부 따위였다니. 심지어 초창기에는 남자, 여자를 따로 분리해서 성교육을 진행했던 걸로 기억한다. 도대체 왜? 그게 왜 나눠서 할 일이지? 성, 섹스라는 건 두 사람이 함께 해야 가능한 부분 아니던가. 오히려 서로가 서로의 신체 변화와 마음의 변화에 대해 잘 알고 있어야 하는 거 아닌가. 우리나라 성교육은 뿌리부터가 잘못되었다. 성이란 신성하고, 고결하며, 정말 평생을 약속한 부부끼리만 서로를 허락하는 사랑의 맹세와 같은 것이라.. 2020. 9.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