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바퀴1 챗바퀴를 탈출하고픈 햄스터 행복한 이야기를 한 지가 너무나 오래되었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코로나가 터지고 생활 패턴이 고정되면서 마치 우물 안 개구리마냥 하는 말들과 생각들도 굳어져버린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다른 사람들은 즐거운 이야기, 신나는 이야기들도 많이 하는데, 나는 왜인지 요즈음 할 말이 없다. 직장 동료들이 자신의 반려견에 대해 이야기 하고, 좋았던 만남에 대해서도 말하고, 재미난 계획들에 대해 나눌 때, 나는 그저 웃으며 그들을 바라볼 뿐. 딱히 할 수 있는 말들이 없었다. 나는 이전에 사람들과 무슨 이야기를 하며 웃었고, 어떤 대화를 나누며 행복해 했었더라. 신기하게도 한 개도 생각나지 않았다. 며칠 전 점심시간, 햇볕이 너무나 좋아 간만에 나가서 점심을 먹겠다고 결심한 날이었다. 친한 동료 두 명과 함께 맛.. 2021. 4. 21. 이전 1 다음